뉴욕증시, 상품가격 반등에 상승…다우 65.89P↑

입력 2011-05-13 06:06 수정 2011-05-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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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장중 100달러 돌파…불안감 여전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지표 부진과 중국 긴축 강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등으로 상품가격이 전일의 급락세에서 반등하면서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5.89포인트(0.52%) 상승한 1만2695.9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8포인트(0.63%) 오른 2863.0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8.65로 6.57포인트(0.49%) 뛰었다.

이날 증시에서는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 인상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해 다우지수가 장중 90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은행 지준율을 오는 18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 들어 다섯번째 지준율 인상이다. 중국 대형은행의 지준율은 21%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게 됐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만4000건 감소한 43만4000건을 나타냈다.

수치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40만건을 넘는 높은 수준이어서 고용 시장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였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늘어났으나 증가폭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고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8% 오르면서 시장 전망인 0.6%를 웃돌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일 급락했던 국제유가 등 상품가격이 반등하자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0.77% 오른 배럴당 98.97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 이상 오르기도 했다.

금 6월물 가격도 전일보다 5.40달러 오른 온스당 1506.80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 쿠퍼앤골드가 0.93%, 자원관리 서비스업체 슐룸버거가 1.54% 각각 올랐다.

백화점 체인 콜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소매유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콜은 올해 순이익 전망을 종전 주당 4.25달러에서 4.4달러로 올렸다.

콜이 3.86% 급등했고 경쟁사인 메이시스가 0.92%,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1.0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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