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일본 원전 위기 진정 기대감에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신의 적극적인 '사자'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 장중에는 197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11.11포인트(0.56%) 오른 1970.1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 개인 전 매수주체가 '사자'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 비차익거래를 합쳐 2억원의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가 2%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도 1% 이상 상승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56%) 하락한 8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1.56%), 신한지주(-1.11%), KB금융(-1.06%), 하이닉스(-0.86%)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2.57%), 현대차(1.96%), 현대중공업(1.38%), 기아차(2.52%) 등은 오름세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한한 55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19개 종목이 내리고 있따. 76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