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쇼크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하면서 1970선을 회복하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보다 8.07포인트(0.41%) 오른 1977.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연휴를 마치고 리비아發 악재가 반영돼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다시금 1960선 아래로 밀려났다.
그러나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해 장중 1977선까지 오르는 등 보합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208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7억원, 291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49억원, 27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2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과 건설업, 의료정밀, 증권 등 낙폭이 컸던 업종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LG가 강보합에서 2% 이상 오르고 기아차와 신한지주는 가격변동이 없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LG화학, 한국전력, LG전자, 하이닉스는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6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2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9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