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KT에 대해 요금인하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요금인하 이슈로 인해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과매도 국면으로 이는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KT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1%,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에도 정부의 마케팅 규제가 이어지고 각 사업자는 지난해 보다 증가한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해 마케팅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 매출이 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IPTV는 내년 초에 가입자수가 300만명을 상회하면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