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동산시장 전망]"임대용 소형 인기 지속"

입력 2011-01-03 13:20 수정 2011-0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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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1~2인 증가 원인...토지시장도 전망 밝아

2011년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상품은 어떤 것일까? 또 내년 부동산 시장은 위로 움직일까? 시장을 움직일 변수는 어떤 게 있을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선 벗어나지만 금리인상, 규제정책 등 하락 변수도 만만치 않은 만큼 크게 활성화 되기는 힘들다는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들은 2011년 집값은 기대심리 회복에 힘입어 침체에서 벗어나며 거래 정상화 및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도 신규 분양시장은 시장회복세가 상당기간 지체되는 등 기존 주택과 신규 분양 시장 간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남영우 나사렛대학교 교수도 “2009년 상반기 주택시장의 강세가 정부의 주택금융규제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된 바와 같이 2010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8.31정책의 규제완화가 다시 규제로 돌아설 경우 시장회복세가 상당기간 지체될 수도 있다”며 “시장회복과 주택시장과열사이에서 정부의 신중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상품 가운데 랜드마크 중대형과 임대사업 활용이 가능한 초소형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주상복합은 상대적으로 임대수요 규모도 적지 않아 월세 등의 거래량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최근 매매차익 기반의 투자성은 다소 약화된 상태여서 중장기 투자, 실거주 기반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며, 올 하반기 안전 문제도 거론된 바 있어 단지 선택에 신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피스텔,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은 내년에도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심 1~2인가구 증가, 가구 분화 지속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10년 7월 이후 하락세 보이고 있는 토지시장에 대해서는 경기 여건, 투자 위축, 개발사업 지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밝게 전망하는 시각이 많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택지확보에 따른 규제완화(농지, 그린벨트 등)가 대거 이뤄질 전망이고 신도시 입주에 따른 주변 토지 수요, 택지보상에 따른 대토 수요 발생으로 토지시장 전망은 나름 밝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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