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3개월째 흑자행진.. 흑자폭은 감소(상보)

입력 2010-05-27 08:00 수정 2010-05-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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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흑자규모 14억9000달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소득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흑자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0년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달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4억9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하지만 소득수지 적자폭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의 18억 달러보다 흑자폭은 둔화됐다.

4월중 상품수지는 반동체, 승용차, 석유제품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의 45억달러에서 51억9000달러로 확대됐다.

12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서비스수지는 지난 달 18억5000만 달러로 전월(-21억 달러)보다 적자폭이 소폭 축소됐다.

이중 운수수지 흑자규모는 5억6000만 달러로 전월(5억3000만 달러)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여행수지는 -6억9000만 달러로 전월(-6억6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늘어났다.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2억6000만 달러에서 13억8000만 달러로 6배 이상 급증했다.

경상이전수지는 송금 지급이 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3억5000만 달러에서 4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경상수지는 28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 달 자본계정 유입초 규모는 전월의 15억2000만 달러에서 88억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자본계정은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총 145억7000만 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2억달러에서 12억2000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증권투자는 외국인 국내 주식 및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5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77억9000만 달러)에 이어 큰 폭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지난 달 파생금융상품은 전월의 1억달러 유입초에서 2억5000만 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4월중 준비자산은 92억9000만 달러 늘어나면서 올 1월부터 4월중 16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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