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소폭 상승 마감...1604.93(4.75p↑)

입력 2010-05-24 15:11 수정 2010-05-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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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연일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유로존에 대한 우려 및 대북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은 강보합 수준에 그쳤다.

코스피지수는 24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4.75p) 오른 1604.93으로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유로존 우려로 미국증시와 유럽증시 등 글로벌증시가 급락세를 지속하고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북한의 추가 강력 대응 가능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투자삼리를 악화시키면서 단숨에 1590선이 무너지며 출발했다.

이후 엿새만에 되살아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수급에 대한 숨통이 트이면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키도 했으나 향후 사태의 불확실성에 재차 하락하는 등 1600선을 기점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재차 밀리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의 강세를 배경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이들 물량을 해소하면서 코스피지수는 닷새만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기관투자가는 이날 2433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929억원, 1049억원씩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73억원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거래로 170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23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철강금속이 4% 이상 급등하고 은행과 건설업, 전기가스업, 기계, 통신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업이 2%대에서 강보합 수준으로 올랐다.

반면 보험이 3% 가량 떨어지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음식료업, 유통업, 화학이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해 POSCO와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이 3~4% 강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와 LG디스플렝, 하이닉스, KB금융도 2%대 전후로 올랐다.

삼성생명은 4% 중반 하락했고 현대차와 LG화학은 약보합에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상한가 8개를 더한 2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포함 538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6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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