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출액 1014억 달러 '사상최대'

입력 2010-04-22 10:42 수정 2010-04-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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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사태 이주내 마무리되면 영향 제한적"

우리나라의 1분기 수출액이 1014억달러에 달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1분기 수출입 실적과 함께 최근 원화절상 및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관련등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수출입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1분기 수출은 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확대 및 신흥시장 수요확대로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한 사상 최대인 1014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는 115.0% 증가한 94억7000만달러, LCD는 64.3% 증가한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가 상승 및 수출용 설비ㆍ부품 수입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37.3% 증가한 981억달러 기록했다. 원유는 58.0% 증가한 159억9000만달러, 납사는 111.5% 증가한 39억2000만달러, 반도체 제조장비는 606.8% 증가한 2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월 6억달러 적자에도 불구하고 2~3월 흑자규모가 확대되며 1분기는 33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지경부는 4월도 선박 IT 제품등의 수출호조로 무역수지 흑자 지속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증시자금 유입,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으로 4월 들어 지속하락하며 지난 21일 1100원대 진입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속 상승해 엔화 약세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위안-달러 환율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

최근 수보 조사(2010년 3월)에 따르면 컴퓨터.통신기기.석유화학 업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1100~1115원대이며 일반기계ㆍ섬유의류ㆍ가전등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1136~1140원대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1090원으로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은 1134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타국 통화보다 빠른 속도의 통화절상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모니터링과 함께 환변동보험ㆍ환위험교육 확대 및 해외마케팅등 수출지원대책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유럽 항공대란이 금주내 마무리될 경우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까지 최근 4개월간 대(對) EU 일평균 항공수출액은 4960만달러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LCD 일평균 수출액은 각각 1740만달러, 770만달러, 650만달러 등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주내 사태가 마무리될 경우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은 현지 재고로 대응하고 있고, 사태 장기화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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