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업계 첫 3D LED 대형 멀티비전 출시

입력 2010-03-11 10:47 수정 2010-03-11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열사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서…착탈형 3D 필터 적용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가 발광다이오드(LED) 업계 최초로 3D LED 대형 멀티비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윈비전 3D(WinVision 3D)'는 기존의 LED 영상 디스플레이(제품명: WinVisionTM)에 착탈형 3D 필터를 적용한 제품으로 추가 변환장치 없이 콘텐츠에 따라 2D와 3D를 자유롭게 병행해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디스플레이다.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 LED 조명 박람회(LED Next stage 2010)'에서 이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윈비전 3D'는 주로 콘서트, TV스튜디오, 이벤트 등 엔터테인먼트용 대형 멀티비전에 사용되며, 콘서트나 모터쇼 등 기업의 대형 이벤트에서도 3D 입체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인원이 관람하는 특성을 고려해 가격이 저렴하고 착용하기 쉽도록 3D 편광안경방식을 채택했다.

3D 필터도 최초로 블랙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명암 대비(contrast)를 향상시켰으며, 3D 디스플레이의 약점인 영상의 겹침 현상와 고스트 이미지(실제 화면에 흰 상이 겹쳐 나타나는 현상)를 최소화했다.

특히 일반 3D 디스플레이가 적정거리에서 벗어나면 입체감이 떨어지면서 2D와 별 차이가 없는데 반해 이번 제품은 거리에 상관없이 3D 입체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송군 영업담당 본부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3D 입체영상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윈비전 3D'가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시장뿐만 아니라 광고나 전시공간 등 다양한 LED 적용 분야에서 3D 입체 영상을 표현하는 새로운 매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영상멀티미디어 시스템 설계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지난해 수퍼볼 하프타임 쇼(브루스 스프링스틴 공연)를 비롯해 비욘세, 셀린 디온, 마이클잭슨 '디스이즈잇(This is it)' 리허설 등 세계적인 뮤지션 공연 등에 무대 디스플레이를 납품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옛 대우센터빌딩인 서울스퀘어 빌딩에 폭 99m, 높이 78m (7722㎡)의 넓이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LED 미디어 파사드를설치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7,000
    • -2.35%
    • 이더리움
    • 5,271,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2.51%
    • 리플
    • 731
    • -0.54%
    • 솔라나
    • 241,200
    • -3.09%
    • 에이다
    • 645
    • -3.01%
    • 이오스
    • 1,144
    • -2.39%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850
    • -3.32%
    • 체인링크
    • 22,430
    • -1.67%
    • 샌드박스
    • 612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