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쳤다.
18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한 뒤 34일 만에 나온 시즌 4호포다.
이날 경기는 전날 2회말 애틀랜타 공격을 앞두고 비로 중단되면서 서스펜디드 경기로 재개됐다. 이정후는 전날 1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재개 뒤에는 3-2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5회초 2사에서 이정후는 상대 바뀐 투수 딜런 도드의 초구 높은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8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이정후는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좌익수 뜬공, 6회초 2루수 땅볼, 8회초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5(252타수 82안타)로 내려갔다. MLB 전체 타율 순위에서는 오토 로페스(0.336ㆍ마이애미 말린스),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0.326)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김하성은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회말과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2-7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진루엔 실패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0.085(59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2차전에서는 2-5로 뒤진 7회초 대수비 때 교체 출전했지만 8회말 공격 때 다시 교체돼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서스펜디드 경기와 2차전을 각각 7-2, 7-5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31승 43패)를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졌지만 46승 27패로 NL 동부지구 1위를 사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