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 노사가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하며 창사 이후 첫 부분파업으로 번졌던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영업노동조합과 사측은 16일 오후 2시부터 약 5시간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교섭이 하루 앞당겨졌다.
오리온 노사는 총 5회에 걸친 협상 결과 최종 잠정합의안에 이르게 됐다. 세부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칠 예정이며 조인식은 이달 중 본사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가 예고했던 전면파업도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교섭노조가 바뀐 뒤 처음으로 진행된 임금 단체 협상이 결렬되며 불거졌다. 노조는 전 직무 기본급 7.5% 인상과 기본급·수당 비율 개선, 직무별 보상체계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앞서 오리온 노조는 4~5일 이틀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국내 슈퍼마켓 납품·판매를 맡은 영업직 직원 70여명이 오후 근무를 거부하며 파업에 참여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우선하는 경영 방침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