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홈런 직후 양손으로 핑거 건(손가락 총) 포즈를 취하며 ‘빈이 좋아’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산 투수 곽빈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빈이 좋아’ 영상은 영화 ‘와일드 씽’에서 배우 오정세가 연기한 가수 최성곤의 노래 ‘니가 좋아’를 패러디한 콘텐츠다. 영상 속 최성곤이 선보인 시그니처 동작을 곽빈이 재현했고, 양의지 역시 이를 홈런 세리머니로 활용했다.

양의지는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는 ‘빈이 좋아’ 세리머니로 ‘타임 투 무브 온(두산 베어스 2026시즌 슬로건)’에서 바꿨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성의 남자 곽빈”이라며 “(유튜브를) 내릴 때마다 계속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빈이 좋아’ 영상은 12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약 45만 회, 좋아요 1만1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의지는 경기 후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날씨가 더워지는데 저희가 팬분들께 시원하게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몸 관리 잘하시고 물 많이 드시고 야구장에 오셔서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양의지는 90만4089표를 얻어 전체 선수 가운데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88만323표로 2위, 두산 투수 곽빈이 82만6370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