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더 강하게 타격”...뉴욕증시 하락 [상보]

입력 2026-06-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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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어떤 위협도 맞설 것”
미국 CPI 상승도 주가에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 3차전을 관람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 3차전을 관람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예고하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33포인트(1.87%) 하락한 4만9918.7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9.66포인트(1.62%) 내린 7266.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9.32포인트(1.98%) 하락한 2만5169.50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5% 하락했고 메타는 2.33% 내렸다. 엔비디아는 3.73%, 테슬라는 3.8%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0.35%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에 다시 요동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안보법 서명식에서 “우린 그들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어제 그들을 강하게 압박했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며 “이란은 합의안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자신이 세운 SNS 트루스소셜엔 “이란은 말만 많고 행동은 없다. 자신들에게 유리했을 협상을 너무 오래 미뤄왔다. 이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러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어떤 압박이나 위협도 굳건히 맞설 것”이라고 응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도 주가를 낮추는데 한몫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시장 전망에는 부합했지만, 상승 폭은 2023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4%를 넘어선 것도 3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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