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명 투표 결과 사라졌다…전북교육감 선거 집계 오류

입력 2026-06-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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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당시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를 잘못 집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0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1투표소의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가 같은 동 제3투표소 결과로 잘못 입력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화산1동 제1투표소의 본투표 선거인 수는 1104명, 제3투표소의 본투표 선거인 수는 994명이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제1투표소의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가 제3투표소 결과로 덧씌워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제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이 행사한 전북교육감 선거 투표 결과는 최종 집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오류로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는 실제보다 19표 적게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후보 간 최종 득표 차이가 커 선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오류는 투표 종료 후 작성하는 투표록 작성 과정에서 비롯됐다. 중화산1동 제3투표소 투표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투표소 명칭을 ‘제3투표소’가 아닌 ‘제1투표소’로 잘못 기재하면서 개표 결과 입력 과정에 혼선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선관위는 5일 해당 사실을 인지했으며, 11일 회의를 열어 수정된 득표수를 공식 기록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에게 이미 공표된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정정하고 안내할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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