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주, 고유가·고환율 뚫고 강세⋯5월 지표 호조에 “저점 매수”

입력 2026-06-09 10: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유가·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여객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항공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57% 상승한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AK홀딩스(3.55%), 진에어(3.01%), 제주항공(2.99%), 트리니티항공(2.40%), 아시아나항공(2.23%), 한진칼(2.20%)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5월 항공업종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를 웃돌며 선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5월 항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유진투자증권은 "고유가·고환율 환경에서도 4~5월 여객 수요가 견조했고, 항공화물 물동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 실적 우려가 예상보다 완화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산 시장 호황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백화점 업계처럼 항공업계도 주식시장 호황의 효과를 누리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오히려 반사 수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중동 전쟁 이후 유럽 노선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이 흡수하고 있다"며 "미ㆍ중 간 직항 항공편 축소를 감안하면 국내 일반 항공사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급등에 대한 내성도 강화됐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은 대부분 달러로 받는 화물과 항공우주 사업이 3분의 1을 차지하며, 나머지 여객 부문에서도 절반 가까이가 해외에서 발권이 이루어진다"며 "이제는 글로벌 항공사답게 외국인 인바운드 수요의 이익 기여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유류비 쇼크도 생각만큼 크지 않아, 환율만 잡히면 항공화물의 반도체 호황 수혜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증권가는 항공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나섰다. 하나증권은 "2분기 화물과 환승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대한항공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며 "대한항공에 대해서 현재 주가를 저점으로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한편 티웨이홀딩스는 이날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7.77% 급등한 30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2일 티웨이홀딩스는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반도체가 또 일냈다" 1분기 명목 GDP 10.5% 증가⋯1976년 이후 최고
  • 장중 1560원대 '환율 쇼크'…한은 '빅스텝' 가능성 나왔다
  • 단독 당국은 “판매사 책임” 외치는데… 투자소송 ‘전액 배상’ 단 1건도 없었다 [금융 소비자보호 딜레마]
  • 관치·남초·비전문성⋯스스로 만든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뭉개는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의 역설②]
  • iOS 27 공개…달라지는 점은?
  • 카카오페이증권, 첫 흑자 전환에도 630억 결손금에 '발목' [모래 위에 쌓은 금융탑②]
  • ‘한 달 새 6조원’ K바이오, 기술수출·M&A·투자 잇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6.09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45,000
    • -1.38%
    • 이더리움
    • 2,489,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307,700
    • -8.29%
    • 리플
    • 1,719
    • -1.6%
    • 솔라나
    • 98,350
    • -1.75%
    • 에이다
    • 248
    • +0.4%
    • 트론
    • 488
    • -1.21%
    • 스텔라루멘
    • 295
    • -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40
    • -1.93%
    • 체인링크
    • 11,680
    • -2.18%
    • 샌드박스
    • 75.35
    • -5.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