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9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장을 찾아 조기 개통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사상역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허성무·민홍철·전용기 의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현장 점검 뒤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조기 개통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면서 필요한 일정과 과제를 점검해 나가겠다”며 “의원들과 함께 국회 차원에서도 조기 개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이후 경남도지사, 부산시장, 국회가 공동으로 조기 개통 협의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민들이 바라는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이라며 “도민 불편을 더는 방치하지 않고 안전을 담보하면서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경남 창원 마산역을 연결하는 부울경 광역교통망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2014년 착공해 2021년 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2020년 3월 낙동강 하저터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이후 공정률 99%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전 구간 개통하면 부산·김해·창원을 직결하게 된다. 기존 밀양 삼랑진을 거치는 경전선 철도(87㎞)보다 이동 거리가 크게 단축돼 창원~부산 간 이동 시간이 4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