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글로벌 CDMO 사업 확대⋯대만 로터스에 ‘알림타’ 공급 시작

입력 2026-05-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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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독성항암제 중심 글로벌 공급 확대 추진

▲보령 예산캠퍼스에서 개최된 알림타 글로벌 CDMO 공급 개시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
▲보령 예산캠퍼스에서 개최된 알림타 글로벌 CDMO 공급 개시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

보령이 대만 제약사 로터스(Lotus Pharmaceuticals)에 항암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공급을 시작하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보령의 글로벌 CDMO 사업이 본격화되는 첫 사례다. 보령은 2024년 로터스와 CDMO 계약을 체결한 후 품질 검증과 허가 절차 등 준비 과정을 거쳐 글로벌 수준 생산시설인 예산캠퍼스를 통해 공급을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내 세포독성항암제 공급 확대와 CDMO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령은 2020년 젬자 인수에 이어 알림타 등 오리지널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잇따라 인수, 유럽연합(EU) GMP를 획득한 예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과 생산 인프라를 고도화해 왔다. 알림타 국내 사업 인수 후 오리지널 제품의 생산 기술을 자체 생산 시설로 완전히 이관·내재화한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품질 관리 체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기존 분말 제형을 액상 제형으로 개선해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세포독성항암제의 공급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주요 생산 거점의 생산 중단,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정, 제조 시설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시스플라틴·카보플라틴 등 필수 항암제의 품절 사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국 보건당국은 세포독성항암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핵심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령은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제 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한 생산·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포독성항암제 스페셜리스트로서 공급망 내 역할 확대를 추진 중이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전무)는 “보령은 국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오리지널 제품 생산기술 내재화 경험과 품질 관리 역량,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며 “CDMO 사업 역시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내 역할을 지속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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