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일 기준 국내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날보다 55% 증가한 1163만명으로 집계됐다. 여행 관련 신용카드 소비액은 7436억원으로 40% 늘었다. 철도 이용객도 57만6000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ㆍ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노동절 연휴 기간 국민 여행 흐름을 분석한 결과 5월 1일부터 3일까지 하루 평균 약 1190만명이 거주지를 벗어나 다른 지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방문 증가세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405만명 수준이던 비수도권 여행객은 올해 687만명으로 늘었고, 수도권 여행객도 348만명에서 476만명으로 증가했다.
철도 이용객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5월 1일 철도 이용객은 57만6000명, 다음 날인 2일에는 57만7000명으로 집계돼 모두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노동절이 처음으로 법정공휴일로 적용되면서 휴일 범위가 민간에서 공공 부문까지 확대된 점이 여행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셈이다. 또한 반값여행과 반값휴가, 숙박 할인권 등 여행 지원 정책도 국내 이동 확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