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단된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더 큰 군사 작전의 일부분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란을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단된 해방 프로젝트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더 큰 군사 작전의 작은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앞서 미군은 4일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상선을 탈출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했다. 이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며 다음날 전격 중단시켰다.
트럼프는 또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의 중재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에 대해 “쓰레기 조각”이라며 “읽다가 끝까지 보지도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매우 취약한 상태”라면서 “거대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한 격”이라고 비유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위태로운 순간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 이란을 공습했으며, 이에 이란 측은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내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복 공격을 가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며 맞섰다. 이후 지난달 8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휴전이 발효됐지만, 여전히 협상은 지속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전날 미국의 제안에 대한 답변을 파키스탄에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