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장애학생체전 등 대형 국제행사 앞두고 먹거리 안전 강화

입력 2026-05-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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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가 잇따라 열리는 국제행사를 앞두고 ‘먹거리 안전’ 점검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 위생 캠페인 수준을 넘어, 도시 경쟁력 자체를 식품 안전과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대규모 국제행사 대응을 위한 식음료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통상적인 5월 14일보다 사흘 앞당겨 열렸다.

배경에는 부산에서 연이어 열리는 초대형 행사들이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6 리브 골프 코리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등 국내외 방문객이 몰리는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행사 기간 식중독과 위생 사고 등 돌발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조기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소비자단체와 식품위생단체, 식품영업자, 공무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위생단체와 영업자 대표, 공무원이 함께 식품안전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은 기본, 부산 먹거리는 안심”이라는 구호를 제창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단순 행정 점검이 아니라 민관 공동 대응 체계를 강조한 것이다.

부산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6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도 함께 공개했다. 현장 위생관리 체계와 식품안전 대응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안전 유공자와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시청 로비에서는 시민 체험형 홍보관도 운영됐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교육관과 식중독 예방 체험관, 부산 우수식품 브랜드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식품안전 정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산시가 식품 안전에 힘을 쏟는 이유는 단순 위생 관리 차원을 넘어선다. 국제행사가 늘어나면서 도시 이미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안전한 먹거리 시스템’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관광도시 경쟁에서도 식품 위생과 방역 대응 능력은 도시 신뢰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은 해양관광과 국제행사, 대형 전시·컨벤션 산업 비중이 높은 도시인 만큼, 단 한 번의 위생 사고도 도시 브랜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소년체전과 국제행사들이 잇따라 예정된 만큼 철저한 현장 대응과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식품 안심 도시 부산의 위상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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