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등급' 여수시가 관광도시를 넘어 체계적인 인프라와 산업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임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전남도 여수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해양관광과 야간관광, 체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광산업 체질개선을 이어온 결과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지역관광 발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관광자원과 관광인프라, 관광객, 관광산업, 관광정책환경 등 5개 전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기록했다.
종합지수는 104.24점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균인 86.07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여수시는 지난 2023년 기록한 100.75점보다 지수가 상승하며 관광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평가 결과 광역지자체 가운데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여수시를 비롯해 강릉시와 경주시, 용인시, 전주시 등 전국 11개 지자체만 최상위 등급에 포함됐다.
여수시는 이 가운데에서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유지한 지자체다.
지난 2019년 이후 8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이어가며 전국적인 관광도시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 경쟁력과 발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승인지표다.
관광수용력과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 등 3개 대분류 지표와 33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결과는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나뉜다.
단순 관광객 수만이 아니라 관광 인프라와 산업구조, 정책역량, 관광객 소비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한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관광기반시설과 체류형 콘텐츠, 관광산업 경쟁력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수밤바다와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낭만포차 등 기존 관광자원에 야간관광과 해양레저, 국제행사 등을 결합하며 관광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증대 효과를 이끌어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수시는 단순 관광지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구축된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크루즈관광과 MICE 산업, 국제 해양레저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관광객 증가에 맞춰 숙박과 교통, 음식, 체험 콘텐츠 등 관광 수용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은 여수 관광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여수 밤바다를 중심으로 한 경관조명과 야간 콘텐츠 확대는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졌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전략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섬 관광과 해양레저, 축제, 미식관광 등을 연계해 사계절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관광업계에서는 여수시가 단순 유명 관광지를 넘어 관광산업 구조 자체를 체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관광산업 생태계와 정책 역량, 민간참여 기반까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숙박 성수기 집중 현상, 관광지 편중 문제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체류형 관광 확대와 관광 분산 전략, 친환경 관광도시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성장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은 여수시가 관광도시를 넘어 체계적인 인프라와 산업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임을 인정받은 결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