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NG 유조선, 호르무즈해협 통과…이란 전쟁 발발 후 첫 수출

입력 2026-05-11 07:1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나마 감보아에서 바하마 국적의 액화천연가스(LNG) 탱커가 통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나마 감보아에서 바하마 국적의 액화천연가스(LNG) 탱커가 통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은 유조선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카타르에서 해당 지역 밖으로 이뤄진 첫 수출이다. 파키스탄은 카타르산 LNG 해협 통과를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이란과 협의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정리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카타르 LNG 수출 거점인 라스사판에서 이달 선적한 알 호라이티야트는 호르무즈해협을 지나 이날 오만만에 진입했다. 선박의 다음 목적지로는 파키스탄이 꼽힌다.

이 선박은 해협 통과 시 이란 해안을 따라 항해하는 이란이 승인한 북쪽 경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박 항해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카타르산 LNG의 호르무즈 해협 경유 수송을 늘리기 위해 파키스탄이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의 일환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은 가스 부족으로 정전이 확산되고 있다. 주요 공급처인 카타르로부터의 수송이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인해 단절되었기 때문이다. 이란과 미국 양측이 봉쇄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선박들은 계속해서 안전상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번 항해는 LNG 수송 재개 조짐이 될 수 있지만 전쟁 전 페르시아만에서 하루 약 3편이 운항되던 수준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의 수출 시설에서 선적을 마친 최소 2척의 LNG 탱커도 전쟁 개시 후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북한군 배치’ 보로네시에 러시아 특수부대도 연내 주둔
  • 태풍 '찬홈' 일본→동해로…예상 경로 조정
  • 8월 초순 수출 213억불 '역대 최고'⋯반도체 155% 급증
  • 멈춰도 흔들린 증시⋯30년된 안전장치의 경고 [올해 77번 멈춘 증시, 녹슨 비상벨①]
  • 뉴욕증시, 미국·이란 불확실성에 소폭 하락…유가는 5% 급등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삼전·SK하닉 급락에도 소부장은 선방…반도체 낙수효과 시험대
  • 낮 최고 34도 무더위 계속⋯제주ㆍ남해안 강풍ㆍ너울 [날씨]
  • 청년미래적금 138만명 가입…다음달 추가모집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1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66,000
    • -1.35%
    • 이더리움
    • 2,649,000
    • -2%
    • 비트코인 캐시
    • 303,500
    • +0%
    • 리플
    • 1,428
    • -1.72%
    • 솔라나
    • 107,200
    • -0.74%
    • 에이다
    • 269
    • -3.24%
    • 트론
    • 467
    • +0.43%
    • 스텔라루멘
    • 229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00
    • -2.17%
    • 체인링크
    • 11,860
    • +2.68%
    • 샌드박스
    • 57.9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