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략 나선 남양유업ㆍ아워홈⋯정부 수출 드라이브에 화답

입력 2026-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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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남양유업-푸 타이 홀딩스의 K푸드 산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김승언(오른쪽 두번째부터)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23일 남양유업-푸 타이 홀딩스의 K푸드 산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김승언(오른쪽 두번째부터)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정부가 베트남과 식품·의약품 등 규제 협력을 강화하고 K푸드 수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도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공식 일정으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이뤄졌다. 남양유업은 국내 유가공 업계에서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으로 조제분유 중심에서 유제품 전반과 커피, 단백질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앞서 1월 푸 타이 홀딩스와 조제분유 수출 파트너십을 맺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바 있다.

푸 타이 홀딩스는 베트남 전역에 16만개 소매 판매처와 1000여 개 슈퍼마켓, 2000여 개 편의점, 2500여 개 도매 유통망을 갖춘 현지 최대 유통사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K-분유에서 K푸드 전반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제품군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이 한화비전 구내식당 현지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아워홈이 한화비전 구내식당 현지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베트남 현지에서 ‘K푸드 데이’를 개최, 한국 농식품의 해외 단체급식 채널 확대에 나섰다. 한국 식재료와 식문화에 대한 현지 근로자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단체급식 기반의 B2B(기업 간 거래) 유통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전일 베트남 박닌에 있는 한화비전 구내식당에서 삼계탕과 잡채, 오이무침, 배추김치, 참외, 유자차 등 한식 메뉴를 특식 형태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아워홈 베트남법인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아세안 지역 본부는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베트남 내 단체급식 채널을 활용해 △한국 농식품 홍보 및 체험행사 공동 운영 △급식 메뉴 개발 △식자재 유통 정보 교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식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아워홈은 베트남 내 단체급식 사업장을 통해 한식 메뉴를 제공하고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aT는 한국의 수출 농식품 발굴과 식재 공급을 지원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단체급식은 대규모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사업장에서 한식 메뉴 편성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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