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38% 1위 굳히기…"한국 시장 투자도 지속"

네스프레소 코리아 박성용 대표는 23일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브랜드 출시 40주년을 맞은 네스프레소는 이날 글로벌 앰배서더 김고은 배우 등과 함께 커피 경험 확장을 꾀하는 캠페인 ‘버츄오 월드’를 소개했다.
박 대표는 “올해 다시 한번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며 “2030세대는 하루 평균 2.6잔을 소비하는데, 그중 80% 이상이 아이스커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새롭고, 보다 내게 맞는 커피를 찾는 시도가 두드러진다”며 “네스프레소는 ‘탐험’을 주제로 버튼 한 번 누르는 경험으로 무한한 커피의 세계가 펼쳐지는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버츄오 월드 전략의 중심에는 올해 선보인 신제품 ‘버츄오 업’이 있다. 버츄오 업은 3초 예열 시스템과 아이스 및 라테를 위한 추출 기능 및 유지‧보수 전용 버튼 등을 갖춰 보다 직관적인 사용성과 확장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스 및 라테 추출 기능은 전 세계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서 가장 높은 사용률(34%)을 보이고 있다.

버츄오 월드는 현재 네스프레소가 제공하는 50개의 커피를 이용해 2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즐기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버튼 한 번 누르는 경험 하나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가지 레시피 중 하나인 ‘루비 포멜로지오’를 커피 전문가 박수진 바드가 시연하기도 했다.
포멜로 생과일과 얼음을 넣은 잔에 설탕을 넣은 아이스‧라테 샷을 포밍해 더해주면 완성이다. 직접 마셔본 루비 포멜로지오는 과일향과 커피향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며 음료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끝에 느껴지는 커피맛이 가볍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루비 포멜로지오는 3초의 예열 시간부터 제조까지 3분이 채 안됐다.

네스프레소는 이날 다양한 부대행사로 캠페인에 더욱 힘을 줬다. 이날 미디어 행사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김고은 배우가 함께해 ‘커피 토크’를 진행하는 동시에 손종원 셰프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네스프레소 버츄오 월드 캠페인을 기념하는 커피 페어링 디저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네스프레소는 2021년부터 지속 성장을 이뤄 2023년부터는 3년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시장 점유율은 38%로, 직전 연도(17%) 대비 약 20%포인트(p)가 늘었다.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버츄오 월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수동에서 ‘버츄오 월드 팝업’을 운영한다. 미디어 행사 후 직접 가본 팝업은 네스프레소 커피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크게 3가지 공간 △아이스 풀 △라벤더 필드 △클라우드 존으로 구성된 팝업에서는 공간마다 준비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팝업은 '버츄오 월드 탐험'이란 주제에 맞춰 리셉션에서 받은 리플렛을 세 가지 공간을 경험하며 스탬프를 찍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면 체험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1층 ‘버츄오 월드 커피 바’에선 네스프레소 버츄오 6종으로 즐기는 커피뿐만 아니라 한정판 특별 레시피도 맛볼 수 있다.
네스프레소는 올해도 홈카페 점유율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계속 힘을 줄 예정이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김고은 배우가 글로벌 앰배서더로 2년 연속 협업하는 것도, 버츄오 업이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글로벌에선 세 번째로 출시된 것 역시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도 연내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