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마을호텔로' 해법 찾는다...강진군 한ㆍ일 재생모델 논의

입력 2026-04-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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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빈집재생 사업지 현장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빈집재생 사업지 현장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농촌어촌의 빈집 문제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호텔 운영 모델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는 전남도 강진군이 농촌 빈집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서면서 23일 이렇게 밝혔다.

실제 강진군은 최근 병영면 일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부 빈집재생사업 한·일 교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방치된 농촌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강진군, 청도군, 남해군 등 사업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 지자체와 전문가 자문단, 일본 마을호텔 '고스게촌'을 운영하는 사토유메, 국내 지역재생기업 (주)리플레이스와 (주)비커넥트랩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현장 답사와 강연,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병영면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며 지역 여건과 사업 추진 과정을 확인했다.

워크숍에서는 일본 고스게촌의 마을호텔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사토 유메의 시마다 슌페이 대표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빈집을 숙박시설로 연결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소득을 창출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진군을 포함한 참여 지자체들은 빈집 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간담회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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