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내 K뷰티 트래픽 급증 추세…브랜드 가치 보호가 최우선”

국내 뷰티 브랜드의 유럽 영토 확장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비즈니스 보호가 기업 성장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협회, 그리고 유럽 현지 당국이 손을 잡고 우리 기업들의 안전한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 이유다.
알리바바그룹은 대한화장품협회(KCA),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과 공동으로 최근 서울 강남에서 ‘K뷰티 기업 대상 유럽 시장 IP 보호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 진출을 타진하는 뷰티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현지 상표권과 디자인권 등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알리바바닷컴 내 K뷰티 관련 트래픽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 세계 190여 개국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니엘 도허티 알리바바인터내셔널 글로벌 IP 부문 지역 총괄 및 상무이사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가 연간 약 7조 원 규모의 한국 제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IP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본 세션에선 EUIPO 비즈니스 개발부 담당 관계자가 직접 나서 유럽 내 상표 및 디자인 등록에 관한 실무적인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젠틀몬스터’와 ‘탬버린즈’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 사례가 공유됐다. 이들은 유관 기관 및 알리바바 위조상품방지연합(AACA)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브랜드 권리를 선제적으로 행사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했다.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K뷰티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럽 IP 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는 향후에도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 지식재산권 침해 우려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