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아제르바이잔어 표준 교재를 완간하며 특수외국어 교육 기반 확대에 나섰다.
한국외대는 최근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진이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방문해 ‘특수외국어 진흥 사업’을 통해 개발한 아제르바이잔어 표준 교재를 공식 전달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유럽공통참조기준(CEFR)에 맞춰 설계된 국내 최초 아제르바이잔어 표준 교재다. 지난해 초급 단계(A1·A2)에 이어 올해 2월 중·고급 단계(B1·B2)까지 완성되며 총 4단계 체계를 갖췄다.
해당 교재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지역학적 내용을 함께 담은 통합형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실용 대화문과 읽기 자료를 통해 언어와 지역 이해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학습 환경도 강화했다. QR코드를 통해 PDF·전자책(e-book)과 MP3 음원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학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교재는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진이 공동 집필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사범대 아제르바이잔학과가 감수를 맡았다.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한국에서 아제르바이잔어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성과”라며 “양국 간 교육·문화 협력 확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교재 발간과 대사관 협의를 계기로 아제르바이잔어 교육 확산과 함께 학술·인적 교류, 공공외교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