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루미늄 압출 기업 그린플러스가 3일부터 알루미늄 추가 단가 인상에 들어간다. 올해 들어 세번째 단가 인상이다. 러시아와 캐나다, 중동 등 분산된 원재료 공급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향후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200원 추가 단가 인상에 들어간다"며 "올해 들어 1월과 3월 인상 이후 세 번 째 인상으로 총 kg당 1200원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알루미늄 원재료 유통사를 통해 러시아와 캐나다, 중동 등 국가로부터 분산해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급망 구조는 최근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 차질 이슈 속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알루미늄 바레인(Alba)과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 등 주요 생산업체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으며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공급 계약 이행 불확실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중동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9%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처로, 이번 사태로 글로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실제 일부 업체는 생산 중단과 함께 ‘불가항력’을 선언하며 공급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반면 그린플러스는 러시아ㆍ캐나다ㆍ중동 등으로 공급선을 분산해 특정 지역 리스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상태다. 중동 지역 생산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능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 상승 국면에서 단가 인상 효과까지 더해지며 매출 확대 여지도 커지고 있다. 공급 차질에 따른 시장 가격 상승과 판가 인상이 동시에 반영될 경우,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 리스크로 글로벌 알루미늄 수급이 흔들릴 경우 다변화된 조달 구조를 갖춘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고, 가격 상승과 물량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에서는 매출 증가 폭도 확대될 수 있어서다.
그린플러스는 알루미늄 압출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용 스마트팜 온실과 산업용 구조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알루미늄 프로파일 설계부터 압출, 가공,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팜용 온실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호주, 중동 등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구조재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있다. 알루미늄 압출 사업부 역시 방산, 에너지, 전기자동차(EV)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처를 넓히며 수요 기반을 다변화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방산 및 발전소용 알루미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차 부품 사업 재개를 통해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원재료 조달 안정성과 판가 인상, 고부가 제품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