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에…사흘간 외인 4.4조 국고채 순매수"

입력 2026-04-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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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에 유가·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정부가 이달부터 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날 오전 미국-이란 협상 진행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결과가 국제유가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달 1일부터 국고채의 WGBI 편입이 공식 개시되면서 외국인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국고채 4조4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했다. 관계 당국은 일본계 자금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원활히 유입되고 있어 향후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기관 합동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가동해 자금유입 상황을 지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중동사태와 관련해선 시장 변동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5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재매입) 등 시장안정조치에 힘입어 국채시장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고, 국회를 통과한 '외환시장 안정 세법'에 따라 출시된 '국내시장복귀계좌'(RIA)도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오는 3일 직접 금융기관 현장을 방문해 RIA 가입 현황, 시장 반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경제 성장률을 0.2%p(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고, 국내총생산(GDP) 갭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추경이 취약 부문 지원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추경이 통과되면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총 27조 원 수준의 정책금융도 적극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에 유포된 것에 우려를 표했다. 당국은 이 같은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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