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와 삼성그룹이 청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북도는 김관영 지사와 삼성물산 송규종 사장, 삼성전자 정효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삼성의 '청년희망터'와 '희망디딤돌' 사업을 전북도의 청년지원체계와 연계하는 게 핵심이다.
기업의 ESG 경영과 지자체의 청년 정책을 결합해 민·관 협업의 새 지평을 연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삼성은 전북청년단체의 정착기반 강화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익산시 '미담보담', 남원시 '쓰임', 전주시 '블레씽' 등 7개 청년단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남원 '52헤르츠 고래들'과 '산내 청년공간틈새'를 추가 지원한다.
전북도는 청년 마을 만들기 등의 사업을 통해 매년 32개 이상의 청년단체를 육성하고 있다.
또 청년단체의 초기 아이디어를 다듬는 ‘조직화’, 이를 실제로 실험하는 '사업화', 지역에 뿌리내리는 '지역화', 일자리 창출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산업화' 단계에 맞춰 맞춤형 지원도 펼치고 있다.
삼성과 전북도 사업 연계시 시너지가 기대된다.
두 기관은 2021년 8월 문을 연 희망디딤돌전북센터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이곳에선 삼성전자 임직원 후원금으로 보호종료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은 15세 이상 보호아동 700여명과 자립준비청년 36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실 22실·체험실 4실 등을 운영 중이다.
다만 노후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관련 개보수 비용을 전북도와 삼성이 분담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협약을 통해 전북청년단체들이 지역 성장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립할 실질적 토양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은 "전북도와 청년희망터 사업 협력을 통해 전북 청년들이 혁신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은 "'희망디딤돌' 사업이 자립준비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단단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지속 가능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