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살리고 한강 띄우고”… 서울시, 사계절 축제 통해 ‘펀 서울’ 탈바꿈 [종합]

입력 2026-03-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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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스프링페스타 EDM 공연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 EDM 공연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365일 축제도시'로 거듭난다. 도심에 집중됐던 축제 무대를 한강까지 확장하고, 계절별 대표 축제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16일 시는 2022년부터 매년 선보인 △서울스프링페스티벌(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여름) △서울어텀페스티벌(가을) △서울윈터페스티벌(겨울) 등 4대 계절 축제를 연계하는 '365 축제도시 서울' 계획과 모든 축제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4대 축제 운영 이후 참여 인원은 급증했다. 2022년 약 8만 명 수준에서 지난해 약 1300만 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 중심지 한강 조성'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 강화', '정보 접근성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관광객 양적 성장을 질적 도약으로 이끌기 위해 통합 BI '펀 서울'을 도입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기존에는 부서와 재단마다 쓰는 BI와 명칭이 각각 달랐고, 시민들이 서울의 축제 브랜드에 대해 일관된 인식을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며 통합 BI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혼용하던 ‘페스타’'라는 명칭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기반의 ‘페스티벌’로 일괄 변경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광객이 축제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가동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펀 서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연간 축제 캘린더와 지도,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펀 서울' BI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펀 서울' BI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아울러 축제 개최에서 끝나지 않고 관광객 체류 증가와 주변 상권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역 경제와의 동행’이다. 관람객이 단순히 축제 현장에 머무는 것을 넘어 주변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축제 기간에 맞춰 서울사랑상품권을 특별 발행해 인근 상권과 협력하고, 배달 할인과 소상공인 연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제 프로그램 내실도 키운다. 도심 중심의 축제 무대를 서울랜드마크인 한강까지 확대해 서울 전역으로 연결한다.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한다.

시 대표 봄축제인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다음달 10일부터 5월 5일까지 'Ride the Seoul Vibe'를 주제로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26일로 대폭 늘리고 주 무대를 한강으로 옮겼다. 시민 참여형 여름 스포츠 축제 '2026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가을에는 '2026 서울어텀페스티벌'이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72일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지난해 1100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한 겨울 대표 축제 '2026 서울윈터페스티벌'은 12월 4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59일간 진행된다.

김 본부장은 “축제 활성화를 통해 올해 서울 방문 외국인 3000만 명, 사계절 축제 방문객 6000만 명, 경제 파급효과 5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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