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재기 돕는 '다시서기 프로젝트' 상시 모집

입력 2026-03-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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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관광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관광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재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 소상공인은 앞으로 재기 지원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또 온라인 교육을 통해 가게를 비우지 않아도 돼 생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종합 지원하는 ‘2026년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대폭 개편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한시적 공개 모집’ 방식에서 벗어나 1년 내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는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또 사업장을 비우기 힘든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반영해 기존 오프라인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던 재도전과 경영개선 필수 교육을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재도전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은 행정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생업과 병행하며 본인이 필요한 시점에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는 실패를 겪은 소상공인에게 교육, 컨설팅, 자금까지 재기에 필요한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소상공인은 ‘서울시 소상공인아카데미’를 통해 온라인 필수 교육을 이수하고 필요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 컨설팅을 성실히 수료하면 사업장 임대료나 제품 개발 등에 바로 쓸 수 있는 재도전 초기 자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아울러 사업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서울신보의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며 서울시가 대출 금리의 최대 2.5%포인트(p) 이자율 인하와 보증료(최대 40만원)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 대상은 시 소상공인 중 과거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2020년 1월 1일 이후 재창업)’, 서울신보 채무를 모두 갚은 ‘성실 상환 기업’, 파산 면책이나 신용회복 등을 통해 법적으로 채무 상환 책임을 면제받거나 상환을 위해 노력 중인 ‘성실 실패 기업’ 등이다.

시는 올해 총 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모집은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접수하면 된다.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도전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이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꼭 필요한 시점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했다”며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공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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