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당 3000원 산지 지원…농가 소득 안정·유통 효율 제고

설 명절을 앞두고 국산 농산물 선물세트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본격 판매된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공판장 유통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우리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산지 소득 안정과 유통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전용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사과와 배로 구성된 ‘혼합1호’, 사과·배·감류를 담은 ‘혼합2호’ 등 총 2종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은 기존 도매시장의 물류비 부담과 거래 구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유통 채널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11월 개설한 이후 시공간 제약 없이 산지 조직과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전용상품에 사전 협상을 통해 가격과 물량을 확정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박스당 3000원을 산지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온라인도매시장 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공판장의 온라인도매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거래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판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