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친환경 농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충남 홍성군을 찾아 특구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중기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성과 확산과 제도 안착을 위해 현장 중심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11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 저탄소·유기농업 특구’를 방문해 특구 기업과 운영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홍성군수와 특구 기업 관계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특구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오리농법이 적용된 논과 환경농업교육관 등 특화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저탄소·유기농업 모델을 점검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129개 규제특례를 적용해 일정 구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2004년 도입 이후 현재 전국에서 171개 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홍성 저탄소·유기농업 특구는 2014년 지정된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 특구로, 유기농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과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화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기부가 실시한 운영성과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탁월 특구’로 선정돼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특화특구 제도 개편 방안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의 조기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 차관은 특구 방문에 이어 인근 광천전통시장을 찾아 설 명절을 앞둔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노용석 차관은 “홍성군 특구는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관광을 결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낸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특구에 대해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