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450원 중심 등락, 엔화 약세 vs 코스피 또 사상최고

입력 2026-0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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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는 위험회피 대내는 위험선호로 갈린 분위기, 서학개미 vs 네고·연금 물량
일본 총선 지켜봐야 하나 레인지장세 예상 속 하락 쪽 무게..이달 1420원까지 떨어질수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후 등락장을 연출했다(원화 약세).

밤사이 미국 3대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엔화 약세가 지속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하락 요인이었다. 특히, 코스피는 1% 넘게 급등해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적으로도 미국장 약세에 따른 서학개미 투자심리와 네고(달러매도) 및 연기금 매수 물량이 대치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뚜렷한 움직임이 없던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일단 이번주말로 예정된 일본 총선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레인지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쪽에 무게를 뒀다. 1445원에서 1465원 사이를 예상하면서도 이달말까지 원·달러가 142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원(0.33%) 상승한 1450.2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최근 사흘연속 10~20원대 급등락에 비하면 비교적 등락폭이 적었다.

1449.9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448.6원과 1454.3원 사이를 오갔다. 장중 변동폭도 5.7원에 그쳐 지난달 23일(5.2원) 이후 가장 적었다.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4일 오후 3시45분 현재 흐름 (체크)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4일 오후 3시45분 현재 흐름 (체크)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48.1/1448.2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4.25원 올랐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큰 변동성이 없었던 장이다. 개장가와 종가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고,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다. 국내 증시가 워낙 좋다보니 위로 가기 힘들었던데 반해, 미국 증시가 좋지 않아 내려가기도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대외는 리스크오프 분위기 대내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 대립하면서 사실상 보합수준에서 마감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아래쪽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국내증시가 폭락할 때 개미들이 받았듯 미국장이 밀리면 서학개미들이 받자로 반응하다보니 해외투자 니즈도 계속되고 있다”며 “레인지장세가 계속될 것 같다. 당분간 1445원에서 145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환시장 참여자도 “개장가는 살짝 올라 시작했었다. 엔화 약세가 심해지면서 한때 1450원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면,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받치면서 상승했고,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도 약했다. 네고 물량과 연금 물량도 나와 상단이 무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말 일본 총선을 봐야할 것 같다. 다만 큰 흐름은 하락룸이 있어 보인다. 당국 경계감과 함께 연금 헤지 물량이 나올수 있고, 추가 헤지방안이 있을수도 있다. 상단은 1465원을 예상하며, 하단은 2월말까지 기준으로 1월 저점 수주인 1420원까지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61엔(0.39%) 상승한 156.33엔을, 유로·달러는 0.0014달러(0.12%) 오른 1.1832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05위안(0.0%) 떨어진 6.9325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83.02포인트(1.57%) 급등한 5371.10에 거래를 마쳤다. 2일 폭락장을 극복한 후 이틀연속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5.10포인트(0.45%) 상승한 1149.43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9366억8600만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548억1200만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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