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9년 만 매출 '10조 클럽' 복귀…전년比 영업익 71.5%↑

입력 2026-01-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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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매출 10조 클럽 복귀 … 영업이익도 12년내 최대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 재편”
올해 매출 12.8조, 연간 수주 139억달러 목표

▲삼성중공업이 지난 16일 거제조선소에서 개최한 '코랄 노르트' FLNG 진수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지난 16일 거제조선소에서 개최한 '코랄 노르트' FLNG 진수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매출액 10조 6500억 원, 영업이익은 8622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6년 이후 연간 매출 10조 클럽에 9년 만에 복귀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7.5%, 71.5% 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 매출액은 2016년 10조 4142억원 이후 9년만에 10조 원을 넘어선 성과다. 영업이익도 12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증가는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다.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외 협력조선사와 글로벌오퍼레이션 전략이 본격 진행되면서 생산 물량이 증가해 매출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은 지난 해보다 20% 증가한 12조 8000억 원,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MASGA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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