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올해 글로벌 경제 '불안한 평온'⋯3%대 성장"

입력 2026-01-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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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SC제일은행 금융시장그룹 총괄(부행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행사에서 한국 시장의 이슈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김홍식 SC제일은행 금융시장그룹 총괄(부행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행사에서 한국 시장의 이슈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을 초청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새해 글로벌 거시 경제를 전망하고 리스크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 해외 글로벌 기업의 한국 현지법인 등 100여 개 기업의 재무, 기획, 영업 등을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SC그룹과 SC제일은행의 전문가들은 2026년 글로벌 경제의 양상을 ‘불안한 평온(An uneasy calm)’으로 정의했다. 힘의 논리가 강화되는 국제 질서와 관세 인상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성장률과 투자 심리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SC제일은행 금융시장그룹 총괄(부행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반도체를 필두로 한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 우위 속에서 수출의 지속적인 호조와 개선된 내수 환경으로 잠재 성장률을 넘어선 경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수급의 불균형에 의한 원화의 상대적 가치 절하 국면은 정부의 정책과 제도의 개선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앙 딩(Shuang Ding) SC그룹 범중화권 및 북아시아 경제 리서치 헤드는 2026년 글로벌 경제에 대해 “관세 인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 중반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수 국가의 경제 정책의 축이 통화정책 중심의 대응에서 재정·투자 중심의 내수 주도 성장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단기 경기 부양보다는 기술 혁신과 공급 부문의 구조조정, 소비 기반 확충을 통한 내생적 성장에 정책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으며 이는 중기적으로 4%대 중반의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지향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디비야 데베시(Divya Devesh)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외환 리서치 공동 헤드는 “올해 글로벌 외환시장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미 달러 강세를 예상한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탈달러화가 아닌 ‘재달러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원화는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회복해 원·달러 환율이 143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6년 시장 변동성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엔화를 꼽을 수 있다”고 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건설투자가 플러스로 전환되고, 설비투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강화되면서 보다 균형적인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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