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새해 방향성 탐색하며 관망…日 닛케이 0.4%↓

입력 2025-12-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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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말 뉴욕증시 3대 지수 소폭 하락
얇은 거래 이어가며 내년 방향성 관망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29일 아시아 증시는 주요 선행 증시 '휴장 여파'가 이어지면서 혼조세였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연말을 맞아 한산한 분위기 속에 3대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또는 이틀 남긴 가운데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커다란 등락보다 ‘새해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23.47엔(0.44%) 내린 5만0526.92엔으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토픽스는 등락을 반복한 끝에 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10%) 내린 3426.52로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관망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와 선전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17.87포인트(0.38%) 내린 4639.37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0포인트(0.04%) 오른 3965.28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4.87포인트(0.89%) 오른 2만8810.89로 마감했다. 우리 시간 4시 4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187.25포인트(0.71%) 내린 2만5639.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는 오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를 이어갔다. 연말 배당락 수요 탓에 매수와 매도 공방이 혼재된 패턴이 나타났다.

소액투자 비과세제도 확대 등 개인투자자 유입에 기대감이 확산했던 반면, 중국이 약 9개월 만에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고, 투자 심리도 약화했다.

홍콩증시는 중국 정부가 재정지출 확대 및 내수 활성화 정책 강화 의지를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거래량 얇은 연말 장세 탓에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8% 상승 등 상대적 강세 흐름을 보였다. 수출 지표 개선 기대 및 실적 기대가 일부 반영된 모습이었고, 반도체 관련 업종의 매수세 유입도 컸다.

중국 본토증시는 대만 포위 군사훈련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 심리에 부담됐다. 그런데도 정부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하락세는 제한적이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주요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 정부의 내수 및 경기 부양정책 기대가 주가 상단을 지지했다”라면서 “일부 산업별로 가격 랠리 연장 가능성도 엿보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20%와 1.40%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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