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 정상회담에 만족감…“우리가 어떤 대접 받았는지 봤을 것”

입력 2025-11-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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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다시 존중받고 있다”
중국 펜타닐 관세 철회도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경주에서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일 연쇄 정상회담 결과를 전했다.

그는 “중국과 만남은 모두가 원한 것이었다”며 “일본의 환상적인 새 총리와의 회담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가 어떻게 대접받는지 봤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다시 존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그런 유형의 존중을 담아 우리나라를 대하고 있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유형의 존중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관세 협상과 같은 실무적인 부분 외에도 자신이 받은 대접들이 중요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의 경우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 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로 건넸고 일본은 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퍼터와 황금 골프공 등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주변국들이 보내온 선물을 의식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올해 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고는 만족해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부과한 펜타닐 관세를 철회할 의사도 내비쳤다. 앞서 미·중 정상회담 후 미국은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걸(중국의 펜타닐 단속) 보는 대로 나머지 10%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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