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FSS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실습과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 강의, 교육 영상, 교재 제공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된다.
희망자는 △방문 강의 △교육 영상 △교재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방문 강의를 선택한 경우 금융 전문 강사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각 고령자 커뮤니티를 직접 찾아 교육을 진행한다.
은퇴 후 자산관리, 금융사기 피해 예방, 디지털금융 활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도 있다.
‘탄탄한 노후를 위한 금융생활 설계’, ‘금융사기 예방과 노후 자산정리’, ‘디지털 금융 활용’ 등 3권 1세트로 구성된 교재도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교실, 복지관 등의 교육담당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