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지난해 한국서 8만여 개 일자리 창출 지원”

입력 2025-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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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영업신고 의무화 시행 앞두고 소책자 공개
“정부와 협력해 신뢰받는 공유숙박 문화 만들 것” 의지

▲에어비앤비는 ‘대한민국과 함께 나아갑니다 에어비앤비의 약속, 기여, 그리고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대한민국과 함께 나아갑니다 에어비앤비의 약속, 기여, 그리고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에 5조9000억 규모로 기여했고 8만여 개의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또 모든 숙박 플랫폼에 호스트의 영업신고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실거주 의무·건축물 유형 제한 등 규제를 현실화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에어비앤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책자 '대한민국과 함께 나아갑니다: 에어비앤비의 약속, 기여, 그리고 제언'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책자는 △대한민국을 위한 약속 △대한민국을 위한 기여 △대한민국을 위한 제언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에어비앤비는 10월 16일부터 미신고 숙소 퇴출 정책의 마지막 단계로 모든 국내 숙소를 대상으로 영업신고 의무화를 전면 시행한다. 이와 관련 책자에서 에어비앤비는 "국내법상 플랫폼에 부과된 의무는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라며 "올바른 공유숙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자를 통해 에어비앤비가 한국 경제와 관광 산업에 미친 파급효과도 소개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작년 한 해 한국 경제에 약 5조9000억 원을 기여했고 약 8만4500개 일자리를 지원했다. 에어비앤비의 활동은 한국 관광산업의 GDP 및 고용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6%로, 작년 한 해 동안 관광 산업에서 창출된 일자리 17개 중 1개가 에어비앤비 관련 일자리라고 부연했다.

에어비앤비는 특히 이러한 파급효과가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요 관광지를 제외한 도시에서도 국내총생산(GDP)에 약 2조 원 규모로 기여하고 3만2000여 개의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에어비앤비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실거주 의무, 건축물 유형 제한, 내국인 이용 금지 규제의 현실화 등 공유숙박 제도 개편 방향도 제시했다. 책자는 뉴욕시 단기임대 규제 사례와 유럽 내 오버투어리즘의 원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추가로 다루며, 에어비앤비와 관련된 국내외 이슈도 폭넓게 조명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에어비앤비 호스팅의 혜택을 체감하고, 신뢰받는 공유숙박 문화가 한국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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