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보호로 개발·환경 두 토끼 잡는다…농어촌공사, ‘녹색경영’ 강화

입력 2025-08-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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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 맹꽁이·금개구리 이주 후 모니터링 착수
환경영향평가 실효성 확보…ESG 경영 대외적 인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 (사진제공=농어촌공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 (사진제공=농어촌공사)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개발의 공존을 위한 현장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만금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대체 서식지로 옮긴 멸종위기 Ⅱ급 맹꽁이·금개구리 2200여 마리에 대해 2025~2027년 장기 모니터링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대체 서식지로 옮겨진 맹꽁이와 금개구리에 대해 정착 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2023년 7월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와 금개구리 2200여 마리를 포획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와 ‘익산 다래못’으로 이주시켰다. 당시 관계자 법정보호종 교육과 서식지 출입 통제 등 보호 조치도 병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전문업체와 협력해 대체 서식지의 환경 변화와 개체 정착 상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개발사업과 환경보전을 함께 달성하는 ‘녹색경영’ 실천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수원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서도 맹꽁이 서식이 확인돼 정밀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포획·이주 절차가 준비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앞서 환경부 주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ESG 경영 실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이부 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는 법적 의무를 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전제”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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