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3000억 투입…김동연 경기지사 “하남 교산, 대한민국 AI산업 선도거점으로”

입력 2025-08-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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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티는 미래도시 모델”…김동연, 국가경쟁력 강화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 축사에서 “AI는 단순한 혁신도구를 넘어 국가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핵심전략자산”이라며 “경기도는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 모델을 구축해 왔다. 그중에서도 ‘AI 시티’는 도민 삶과 직결되는 미래도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하남 교산공공주택지구에 추진되는 AI혁신클러스터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트레이닝센터까지 총 집결한 AI/DATA 클러스터”라며 “도시 전반이 넷제로(Net-zero)로 설계돼 가장 이상적인 미래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는 자족용지 7만1000㎡(연면적 36만4000㎡, 10개 동)에 2조3000억 원(토지비 제외)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된다. AI대학원, AI트레이닝센터, AI데이터센터, AI연구센터, 슈퍼컴퓨터센터 등이 들어서며, 포스텍케이티 컨소시엄이 시행을 맡는다. 포스텍, 카네기멜론대(CMU), 싱가포르국립대(NUS)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국토부, 하남시, LH, GH와 협의하며 기업·교육시설 유치 문제 해결에 나섰다.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해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 시·도지사도 기업용지 추천권을 갖도록 했고, 전국 최초로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조례’도 제정했다.

관계기관 협의와 심의를 거쳐 9~10월 중 입주협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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