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 가운데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우선 처리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0차 의원총회에 참석해 “오늘 본회의에서는 우리 당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민생 개혁 입법들이 상정될 것”이라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중에 하나인 언론개혁에 관련된 방송 3법이 맨 앞에 상정돼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 대표는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농안법 등 오늘 상정된 법안들은 국민의 삶을 지킬 안전장치”라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출발점이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다시 시동을 거는 오늘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당이 힘이 있어야 이재명 정부도 힘 있게 뒷받침할 수 있다”며 “힘 있는 우리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박찬대를 지지했든, 정청래를 지지했든 우리는 한 가족 한 팀 한 구성원”이라며 “수락 연설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정청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해 불이익을 받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한마음 한 뜻으로 당 지도부의 입장에 입장을 많이 이해해 주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