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배당소득 세제 개편 기대감이 커지며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8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8.32% 오른 2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하나금융지주(7.88%), 신한지주(6.97%), JB금융지주(6.71%), iM금융지주(5.35%) 등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융 업종 대장주인 KB금융도 4.62% 오르고 있다.
정부·여당이 배당소득세 적정 세율과 과세 구간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통적 고배당주로 꼽히는 은행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배당 성향이 35% 이상 상장사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상생금융 동참, 마진 하락, 연체율 상승 등 은행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나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비롯한 배당세제 개편은 배당이 핵심인 은행에 가장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