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단기금리 하락 속에서도 3%대 만기기대수익률(YTM)을 유지하며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ETF에는 연초 이후 1360억 원(개인 626억 원·은행 74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로써 지난해 말 4800억 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7621억 원으로 확대됐다.
개인투자자 현금 파킹 수요 증가와 함께 단기금리 하락으로 은행 고객의 교체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와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는 2.7~2.8% 수준으로 하락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단기채권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8%의 YTM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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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 상장 이후 기준금리가 3.5%에서 2.75%로 낮아진 상황에서도 적극적 포트폴리오 운용과 우량 단기채권 편입 전략으로 4.04%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과 기업어음(A2- 이상) 등 우량 단기 금융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또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선별해 추가 이자 수익을 확보한다.
특히 KOFRCD금리 추종형 등 다른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계좌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단기 및 예금 금리 하락으로 단기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킹형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준의 YTM과 성과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며 단기자금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