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전민재 빠져도 상승세는 계속된다 [프로야구 30일 경기 일정]

입력 2025-04-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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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전민재의 부상에 비상이 걸렸다.

롯데는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안타 17개를 몰아치며 9-3 완승을 했다. 17승 13패가 된 롯데는 4위를 유지했다. 3위 한화 이글스(18승 13패)와는 0.5경기 차이다.

그런데도 롯데는 이날 씁쓸함을 안고 돌아갔다. 팀의 핵심 타자로 떠오른 전민재가 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고 부상을 당한 것. 이날 경기에서 전민재는 7회에는 키움의 세 번째 투수 양지율의 공을 맞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응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백업으로 활약한 내야수 전민재는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100경기에 나서 팀의 미래를 이끌 내야 자원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시즌을 마치고는 동갑내기 불펜 투수 정철원과 함께 2대3 트레이드로 롯데의 유니폼을 입었다.

새 시즌을 맞은 전민재는 4월 초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현재까지도 수위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도 앞선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시즌 타율을 0.387(93타수 36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430, 장타율은 0.495, OPS(출루율+장타율)도 0.925에 달한다. 득점권 타율도 0.444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하지만 전민재의 빈자리에도 윤고나황(윤동희·고승민·나승엽·황성빈)이 살아나면서 롯데의 공격력은 건재하다. 타선의 퍼즐이었던 윤동희마저 맹타를 뿜어내며 불을 지폈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도 날카로움을 되찾았다. 더군다나 키움을 상대로는 에이스 박세웅이 나선다. 한화가 LG 트윈스와 맞붙는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모든 면에서 열세인 키움은 김선기로 롯데 타선을 상대한다.

대전에서는 올라가려는 한화와 지키려는 LG가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전날 치열한 승부를 주고받은 LG와 한화는 요니 치리노스와 류현진을 각각 마운드에 올린다. SSG는 문승원이 나선다.

두산을 상대하는 kt 위즈는 엔마누엘 헤이수스가 복귀전을 치른다. 두산은 콜 어빈으로 대응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원태인을 내보낸다.

한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황동하와 라일리 톰슨을 마운드에 올린다.

△4월 29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삼성 vs SSG (문학·18시 30분)

- 롯데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LG vs 한화 (대전·18시 30분)

- kt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NC vs KIA (광주·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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