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인도와 무역 합의에 도달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에게 “인도와의 관세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인도와 거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3주 전 이곳에 왔으며 그들은 거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인도의 합의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한 후 나온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과 거래의 윤곽이 나올 수 있다. 일본과도 상당한 대화를 나눴다”고도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트럼프 행정부가 첫 번째 협상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상대국 총리와 의회의 승인이 남았는데 곧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우리와 협상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