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SOOP에 대해 기부경제선물 장기 성장성에 물음표가 생긴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8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9% 낮췄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발표에서느 SOOP이 수년간 발표해오던 MUV에 대한 공개가 없었던 점이 우려스럽다"며 "1분기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서장률은 2년 만에 10%를 기록하고 ARPPU 성장세도 둔화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외부조사기관에서 확인 지표 수준은 더욱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센서타워 기준 SOOP 국내 3월 다운로드 수는 55% 가소한 5만3000건으로 최저점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7%로 둔화할 것"이라며 "과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기부경제선물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트래픽 하락 가능성, 고마진 부문 비중 축소로 인해 나타날 마진율의 점진적 감소, 불확실성 높은 글로벌 사업에 대한 비용 증대 구간 초입임을 고려 시 추가적인 디레이팅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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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80억 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30억 원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은 850억 원으로 8% 증가했지만 기부경제선물 매출액은 8% 늘어난 820억 원으로 성장률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