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이같은 이유로 삼양식품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10만 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93만 6500원이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4884억 원,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103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해외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2조 2016억 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4560억 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밀양 2공장이 예정대로 하반기 본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 법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증가 중이지만 올해 영업 환경의 변동성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관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현지 로컬 식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통해 대부분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미 달러 약세 기조로의 전환 및 미국 소비 둔화는 부담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